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리본택시' 아시나요

출범 3개월 청주·충주에서 운영…인지도 낮아
중개수수료 없고 앱 이용자 결제금액 2% 적립
충북개인택시조합 청주페이 결제 추진 활성화 나서
청주시 "택시 단말기 문제 해결해야 가능"

  • 웹출고시간2021.11.25 20:58:31
  • 최종수정2021.11.25 20:58:31

충북 상생형 택시 플랫폼 ‘리본택시’가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리본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는 적은 편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카카오택시에 맞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충북 상생형 택시 플랫폼 '리본택시'가 3개월째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본택시'는 지난 4월 충북 개인택시운송조합과 법인택시운송조합 일부 구성원이 함께 만든 충북 상생형 택시 플랫폼이다.

카카오택시와 달리 중개수수료가 없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고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요금의 2%를 포인트로 받아 다음에 결제할 때 택시요금으로 지불할 수 있다.

개인이용자의 운행선호 옵션설정 서비스 등도 제공돼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현재 청주에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충주에서는 법인택시가 리본택시에 가입해 앱을 활용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도에 따르면 11월 현재 리본택시에 가입된 청주지역 개인택시는 총 2천500여대 중 1천100여대, 법인택시는 총 1천600여대 중 800여대로 나타났다.

청주지역 택시기사 과반수가 리본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충주 지역도 법인택시 총 350여대 중 200여대가 리본택시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리본택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카카오택시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리본택시'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거나, 본적은 있지만 카카오택시보다 나은 혜택이나 이용방법 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리본택시에 대한 홍보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신모(59·청주시 상당구)씨는 "지나 가다 '리본택시'라고 적힌 택시를 본적은 있지만 자세히는 모른다"면서 "'리본택시'를 어떻게 이용하는 지, 혜택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모(30·청주시 흥덕구)씨도 "'리본택시'에 대해 처음 듣는다"면서 "다른 택시와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본택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데는 출범 당시 충북개인택시운송조합 청주시지부가 적극 참여하지 않은 부분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충북개인택시운송조합 청주시지부는 현재 청주시의 보조금을 받아 안심콜택시를 운영 중이다. 청주지역 개인택시 2천500여대 중 1천800여대가 안심콜에 가입돼 있다.

다만 개인택시 조합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리본택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은 리본택시, 안심콜택시 등의 앱을 모두 이용하며 콜을 받는다.

택시기사 A씨는 "리본택시·안심콜택시·카카오택시 앱을 모두 다운로드 받아 영업 중"이라며 "카카오택시는 수수료를 내는 기사들에게 먼저 배차가 이뤄져 주로 안심콜이나 리본택시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리본택시'를 출범할 당시 가장 규모가 큰 충북개인택시운송조합 청주시지부가 참여했다면 더욱 활성화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충북개인택시조합은 리본택시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가 발행하는 청주페이 결제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페이로 결제할 수 없는 카카오택시를 겨냥한 대책이다.

충북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충주 개인택시도 '리본택시'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면서 내년 3월부터 리본택시를 이용할 때 청주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청주시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모든 택시에서 청주페이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만약 인센티브 지급 없이 청주페이로 결제만 한다면 가능하다"면서 "다만 택시조합 측에서 먼저 단말기 문제 등을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LX공사, 지적재조사 수행 下. 이익기 충북본부 추진단장 인터뷰

[충북일보] "궁긍적으로는 국민들의 편익이 향상됩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추진중인 지적재조사 사업은 '기관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토지를 이용하는 주체, 즉 국민·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의 14.8%는 토지의 현황과 지적이 다른 불부합지다. 이를 최신기술로 정확히 측량해 바로잡는 게 지적재조사다. 이익기 충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은 지적재조사가 '땅의 가치 상승'을 이끈다고 설명한다. 이 단장은 "토지 경계를 바로잡게 되면 진입로가 없던 토지에도 이웃 간 경계 조정을 통해 도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건물도 증축할 수 있게 돼 지가가 상승할 개연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적재조사를 통해 소유권 문제가 정리되면 도시재생 뉴딜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적재조사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우선 '비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영향이 크다. 지적재조사는 주민설명회와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거쳐 진행된다.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만큼 측량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이 단장은 "사업진행과 측량 등기정리 등에 있어 토지소유자가 부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