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지연에
청주시·공항공사와 셔틀버스 운행키로
위드 코로나 대응 국제선 신규 취항 시 인센티브
청주공항역에서 내린 공항 이용객들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여객 청사로 향하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 1월부터 충북선 청주공항역과 청주공항 여객청사를 오가는 이용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22일 청주지역에 첫 눈이 내린 가운데 23일 새벽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올해 첫 눈은 지난해(12월 5일)보다 13일 빨리 내렸고 평년보다 하루 빨랐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 하층에서 영하 8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돼 진눈깨비 형태로 관측됐다. 22일 내린 비와 눈은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청주 기상청은 충북도내 비또는 눈이 24일 아침까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3일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도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충북 북부 2~7㎝·북부를 제외한 도내 1~3㎝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속보=충북선을 이용해 청주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충북선 청주공항역과 청주공항 여객청사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예산은 총 1억2천만 원(연간)으로, 도와 청주시가 각 25%(3천만 원), 한국공항공사가 50%(6천만 원)를 부담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2022년 예산안에 3천만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청주공항역은 청주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0년 9월 임시승강장 형태로 개설됐다가 같은 해 10월 무배치간이역으로 승격됐다. 현재 무궁화호가 하루 22회(왕복) 정차하고 있으며 청주공항 여객청사와 약 700m 떨어져 있다. 청주공항역은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9.0㎞) 건설사업과 맞물려 공항과 인접한 곳에 신축 이전하고 청주공항역과 역과 청주공항 여객청사 간 무빙워크도 설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총사업비 증가 등으로 착공이 더뎌지며 청주공항역 이용객들은 캐리어 등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청주공항 여객청사까지 경사진 길을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