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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 출범

SK호크스 아레나서 장애·비장애인 축제
청주시·서원대와 발달장애인 핸드볼 활성화 협약도

  • 웹출고시간2021.11.22 16:22:16
  • 최종수정2021.11.22 20:06:37

SK하이닉스는 장애·비장애인의 벽을 넘는 통합 핸드볼 스포츠 대축제인 '행복한 어울림' 행사를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한어울림 행사를 맞아 참석자 등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22일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장애의 벽을 넘는 통합 핸드볼 스포츠 대축제 '행복한 어울림'을 열었다.

이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행복모아챌린저스 선수단 14명은 일신여고 선수단 4명, SK선수단 2명과 함께 2개 팀을 꾸려 친선경기를 치렀다.

국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구성해 핸드볼 경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호크스와 일신여고 선수들은 공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에 속도감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핸드볼 리그'도 출범했다.

장애인핸드볼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하이닉스는 10월 중 참여 팀을 모집해 이달 10개팀을 선정하고, '발달장애인 핸드볼 매뉴얼'을 제작했다.

오는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15개팀 이상으로 확대해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출전하는 '스페셜올림픽'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청주시와 SK하이닉스, 서원대학교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은 "행복한어울림은 장애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행복모아챌린저스' 응원하고 발달장애인핸드볼 리그 출범을 알리는 소중한 자리"라며 "발달장애인이 핸드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해 향후 국가대표까지 꿈꿀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0개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의 행복한 도전을 응원한다"며 "내년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와 장애인 핸드볼 정식종목 신설, 스페셜 올림픽 참가 등 계획한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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