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충북 구석구석 민심행보

보은 판동초 학생과 기본소득 타운홀 미팅
청주 육거리시장서 시민·지지자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약속

  • 웹출고시간2021.11.21 16:27:49
  • 최종수정2021.11.21 16:27:4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충북 보은과 청주, 괴산, 진천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2박3일 일정의 마지막 날인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충북을 구석구석 누비며 민심행보를 이어갔다.

첫 방문지는 보은 판동초등학교였다.

이 후보는 이날 보은군 보은읍의 한 빌딩에서 판동초 학생들과 '어서와, 이런 기본소득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했다.

이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기본소득 실천에 따른 이야기를 들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는 "판동초에서 하는 어린이 기본소득 제도는 제게 아주 큰 귀감이 될 것 같다"며 "기본소득이 계층 간 불평등 해소, 복지 확대, 더 나아가 경제효과까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후보는 대선 후보들의 필수 코스로 불리는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았다.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현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만나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해 반드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비대위가 가져온 서명서에 직접 서명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부인 김씨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필요한 물건을 샀다.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는 인증사진 찍거나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끊임 없이 고민했다. 그 결과는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권력은 사적 욕망 충족의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복수 감정을 충족시키는 수단 아니라 나라 발전시키고, 국민 삶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희망갖고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써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 한 톨의 권력도 오롯이 국민, 국가, 공동체를 위해 행사할 사람을 선택해 달라. 그게 바로 여러분이 더 행복하게 사는 길, 없는 일자리를 만드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시키는 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피하지 않겠다. 내편 네편 가르지 않고 봉합 아니라 통합을 하겠다"며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예측이 가능하고 성실히 노력하면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는 세상 만들 자신이 있다. 여러분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김용수기자
육거리시장 방문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화강국본부장인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충북선대위원장인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 지방의원과 당직자도 동행했다.

이 후보는 육거리시장에서 점심으로 설렁탕을 먹은 뒤 다음 일정이 있는 괴산으로 향했다.

이 후보는 괴산군 감물면에 있는 한 카페에서 청년농부 6명과 '슬기로운 농촌생활' 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