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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명심마을 '농촌마을 가꾸기' 금상

충북 5개 마을 금·은·동 각각 수상
총 5천100만원 발전기금 받아
충북농협 "마을공동체 협력으로
문화·관광 새로운 활력 노력"

  • 웹출고시간2021.11.21 15:09:54
  • 최종수정2021.11.21 15:10:08

'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성희(앞줄 오른쪽 네번째) 농협중앙회장과 충북 도내 수상마을, 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 명심마을을 비롯해 충북 도내 5개 마을이 '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8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도내 5개 마을이 금·은·동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선용 행정안전부 국장과 전국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활력있는 농촌마을 구현과 농촌관광산업 활성화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전국 마을별 서류심사, 현지심사, 프리젠터이션 발표 등을 거쳐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29개 마을을 선정했다.

29개 마을은 △대상 1개 마을(행정안전부 장관상, 시상금 3천만 원) △금상 3개 마을(행정안전부 장관상(1곳)·농협중앙회 회장상(2곳, 시상금 2천만 원) △은상 6개 마을(농협중앙회 회장상, 시상금 1천만 원) △동상 19개 마을(농협중앙회 회장상, 시상금 700만 원)이다.

충북에선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 관할 명심마을(이장 정동일)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 도화리마을(이장 정선욱)은 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 제월리마을(이장 안영삼) △옥천 이원농협(조합장 이중호) 장화마을(이장 강대우)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이기열) 보발1리마을(이장 박남진)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도내 5개 마을은 총 5천100만 원의 시상금(발전기금)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명심마을은 빈집을 활용한 산들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협동으로 목공예, 천연염색 등을 하며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힐링과 치유의 마을로 새롭게 변모시켜 가고 있다.

은상을 받은 도화리마을은 청풍호에 둘러싸인 수몰 이주민 마을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개복숭아 축제, 난타동아리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상을 받은 제월리마을은 홍명희 고택산골 음악회와 임꺽정 백일장 등 문화콘텐츠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장화마을은 마을 개심저수지를 중심으로 사계절 꽃가꾸기 사업으로 쾌적한 휴식처를 조성하고 있다. 보발1리마을은 연극과 사진 동아리 등 수준높은 마을 문화공동체 육성으로 귀농귀촌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충북농협과 마을주민들이 꾸준히 환경정화활동과 다각적인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인 결과라 그 의미가 있다"며"농촌마을이 농업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이라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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