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송학초 '마을 사랑 플로깅' 행사 가져

조깅하며 쓰레기도 줍는 1석2조 즐거운 시간 만들어

  • 웹출고시간2021.11.21 12:25:36
  • 최종수정2021.11.21 12:25:50

제천 송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마을 사랑 플로깅'에 참여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19일 전일제 창의적체험활동 운영의 날에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을 사랑 플로깅'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뜻하는 것으로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높은 활동이다.

송학초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사는 마을을 돌아보고 애향심을 기르며 마을을 위하는 일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마련해주고자 플로깅 행사를 기획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일대 플로깅 코스를 정하고 코로나 방역수칙과 교통안전에 유의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송학초 전교생은 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이 전해주는 정취를 느끼면서 마을 곳곳에 있는 쓰레기 줍기 활동을 가졌다.

또한 활동이 끝난 후 학교측은 기념품을 제공해 보람과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우리 마을은 깨끗한 줄로만 알았는데 도로 옆쪽으로 쓰레기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놀랐고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으면 좋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해서 즐거웠고 우리 동네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는 이번 마을 사랑 플로깅 활동으로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며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