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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한 청렴·공정·근면은 넘침이 없다"

보은군 정부 다산 목민대상 '본상' 수상
행안부 암행평가 거쳐 전국 지자체 3곳에 수여

  • 웹출고시간2021.11.21 14:14:08
  • 최종수정2021.11.21 14:14:08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한 정상혁(오른쪽) 보은군수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과 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목민관이 가져야 할 이 시대의 위민정신은 청렴과 공정, 근면이다. 청렴과 공정은 더하면 더 할수록 좋은 것으로 넘침이 없다. 근면은 맡은 분야의 일을 부지런히 처리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자치단체 3곳에만 수여되는 '다산 목민대상'을 수상한 보은군 정상혁 군수의 목민관에 대한 정의다.

보은군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다산 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다산 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봉공·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정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심사서류를 바탕으로 현지 암행평가와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3개 지자체만 뽑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보은군은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등 3개 분야, 10개 지표 평가에서 지역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시책과 단체장의 실천의지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자체의 청렴도, 행정효율 개선노력 등을 살펴보는 '율기(律己)'부문에서 보은군의 공사·용역부패 사전차단을 위한 청렴 해피콜(happy-call) 도입과 청렴서한문 발송, 투명한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보조금 안내책자 발간 등이 관심을 끌었다.

보은군이 국민권위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점도 목민대상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주민을 위한 제도개선과 주민자치 등을 다루는 '봉공(奉公)'부문에서는 규제개혁 전담팀 운영, 20㎡이하의 농업용 농막설치 신고의무폐지, 500원 이하 하수도 사용료 감면제도 시행 등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적 약자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평가하는 '애민(愛民)'부문은 단연 돋보였다. 전국 최초 전 읍·면 노인복지대학 설치·운영, 80세 이상 전용 '산수경로당'운영, 기초 생활수급자 화재보험 가입, 공공실버주택 건립, 중부권 최대의 휴양관광지로 떠오른 속리산 테마파크, 스포츠파크 조성,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 잡은 보은대추축제 성공 등이 그것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다산 목민대상 본상수상으로 강소군(强小郡)인 보은군의 뛰어난 정책역량을 전국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정을 멀리 보면서 통 크게 기획·실행하는 목민관으로서 모두가 행복한 보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보은군은 특별교부세 7천500만 원과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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