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오피스텔 '기준시가' 내년엔 시 사상 처음 오른다

올해 1.18% 내린 데 이어 1.22% 상승…가격안 열람
하지만 대형상가는 내년에도 내릴 듯…하락률 1.08%

  • 웹출고시간2021.11.20 08:34:09
  • 최종수정2021.11.21 14:58:41

국세청이 세종시내 오피스텔의 평균 기준시가를 올해보다 1.22% 올리기로 했다. 사진(기사 중 특정 내용과 무관)은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 모습이다.

ⓒ 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충북일보] 세종시내 오피스텔의 평균 기준시가(基準時價)가 시 사상 처음으로 내년에는 전년보다 오른다.

올 들어 시장이 매우 침체돼 있는 아파트와 달리 주택의 대체재(代替財)인 오피스텔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공급 과잉에다 작년 2월 이후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영업 실적이 더 나빠진 대형상가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기준시가가 떨어진다.
◇지방세인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에는 적용되지 않아

국세청은 세종을 포함한 전국 8개 특별·광역시와 경기 등 9개 시·도에서 2022년에 적용될 오피스텔 및 일정 규모(연면적 3천㎡ 또는 100채) 이상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안)를 11월 19일 고시했다.

이날부터 12월 20일까지 해당 건물주 등 이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12월 31일 가격을 확정 고시한다.

9개 지역 전체의 오피스텔 기준시가 평균 인상률(안)은 2008년(8.30%) 이후 14년 만에 최고인 8.06%로, 올해(4.00%)의 약 2배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상가 경기가 침체돼 있는 데도 불구,상업용 건물도 올해(2.89%)보다 훨씬 높은 5.34% 오른다.

2020년부터 가격이 고시된 세종의 경우 오피스텔은 첫 해 4.14%, 올해는 1.18%가 각각 떨어졌으나 내년에는 1.22% 인상된다.

하지만 상가는 2020년 4.06%, 올해 0.52%가 각각 하락한 데 이어 내년에도 1.08% 내린다.

개별 오피스텔과 상가의 기준시가(안)는 국세청 홈페이지 초기 화면 오른쪽에 있는 '2022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 전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배너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이 운영하는 홈택스의 기준 시가 조회 화면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12월 9일까지는 안내전화(1644-2828)도 운영된다.

국세청이 매년 1월 1일자로 고시하는 기준시가는 국세인 양도소득세와 상속세·증여세를 매기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지방세인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