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교 밖 배움 두 번째 중졸학력인정

충북교육청 지난해·올해 각 1명 배출
2019년부터 미취학·학업중단학생 지원

  • 웹출고시간2021.11.17 17:28:47
  • 최종수정2021.11.17 17:28:4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 '꿈이음'을 통해 두 번째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 사례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꿈이음'사업은 초·중학교에 취학하지 않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의 학교 안 학습경험과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기관 학습경험, 검정고시 과목 합격 등 학교 밖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졸업 또는 중학교 졸업 학력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꿈이음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학업중단학생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증명서를 수여했다.

도교육청은 17일 교육감집무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김모(20)씨에게 두 번째 중학교학력인정증명서를 전달했다.

학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총 학습기간이 2년 이상, 정규 교육과정의 80%인 초등학교 총 4천692시수, 중학교 총 2천652시수를 이수해야 한다.

김씨는 중학교 학업중단 이전 학습 이력과 꿈이음 사업을 통해 이수한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 시수 등을 합산, 중학교졸업 학력인정에 필요한 시수를 확보했다.

김씨는 "배움을 지속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 안에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도 언젠가 학교로 돌아올 우리의 아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1월 기준 도내에는 총 63명(초등학교 과정 42명·중학교 과정 21명)이 '꿈이음' 학습자로 등록돼 있다.

시·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이들에게 109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학업중단학생 맞춤형 지원사업(동행카드)으로 학업중단학생들의 진로 개발비와 도서구입비, 학업·진로 개발을 위한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