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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 조성 탄력

내륙권 미래 비전 담은 발전종합계획 확정
3조5천719억 원 규모 충북 주력 사업 71건 반영

  • 웹출고시간2021.11.17 18:10:48
  • 최종수정2021.11.17 18:10:48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담긴 내륙첨단산업권 주요 구상도.

[충북일보]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으로 전국 5개 초광역권(2개 해안권·3개 내륙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괴산·보은·옥천·영동을 아우르는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 조성,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충주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충북 지역주력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은 내륙첨단산업권, 백두대간권 등 2개 초광역권에 포함돼 있다.

해안내륙발전특별법에 따른 국가계획으로 이번에 확정된 변경안에 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중앙부처에 정부예산 확보 당위성 등을 설명할 주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내륙권 2개 권역별로 추진 전략에 따라 발굴된 충북지역 사업은 국가, 지자체, 민간투자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해 총 71개로, 총사업비는 약 3조5천719억 원으로 추산된다.

투자액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4조4천723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조9천86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3만2천76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담긴 백두대간권 주요 구상도.

권역별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내륙첨단산업권에는 청주·충주·제천· 증평·진천, 음성 등 6개 시·군이 속한다.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국가 혁신성장 선도지역'을 비전으로, △미래지향 과학기술 혁신인프라 조성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 거점 △지역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이 설정돼 있다.

특히 첨단산업의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권역과 지속가능한 혁신성장권역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구상돼 있다.

백두대간권에는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5개 군이 속해 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지역산업 고도화·신산업 창출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 등 4대 추진 전략이 설정돼 있다.

변경안에 포함된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국토부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2년 4억 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56억 원의 국토부 재정 지원을 받게 될 계획으로(정부안 반영), 도가 추진하는 내륙권 발전종합계획 지원사업으로는 처음이다.

이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은 지자체 협력 선도사례로, 지역 간 연계와 협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관광 여건에 대응하는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변경안에 담긴 핵심사업을 위주로 연차적으로 정부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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