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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15 17:43:28
  • 최종수정2021.11.15 17:43:37
김밥천국
            심억수
            충북시인협회



금천동 시내버스 승강장 옆에 김밥천국이 있다
사람 냄새 고소하게 풍기는 천국
김밥 만드는 손놀림이 예술이다

김 위에 흰 쌀밥 고르게 펴 단무지, 시금치, 홍당무를 얹고
야무지게 말아 돌리는 장인의 미소가 천사다
날마다 자식 위해 오방신께 비는 어머니의 간절함이 담긴 김밥

시금치는 동쪽의 청제(靑帝)요
쌀밥은 서쪽의 백제(百帝)요
홍당무는 남쪽의 적제(赤帝)요
김은 북쪽의 흑제(黑帝)요
단무지는 중앙의 황제(黃帝)이다

천사의 손끝에 꾹꾹 눌러 버무려지는 오방신의 축복
배고픈 자들의 세상이 편안해지는 김밥천국
천국의 입장료는 24시간 아무 때나 이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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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서원석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