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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형 연결망·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해야"

행정수도 완성 추진 대응 전략 마련 연구용역 막바지
홍성호 충북연구원 박사, 최종보고회서 추진전략 공개
산업·과학기술원 등 신규 공공기관 설립 제안
도, 12월 연구 결과 나오면 세부 추진 사업 확정

  • 웹출고시간2021.11.15 18:09:22
  • 최종수정2021.11.15 18:09:22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따른 충북도 대응전략 마련 연구' 최종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홍성호 충북연구원 박사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행정수도 중심지 충북 실현'을 위한 충북도 차원의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에 대비해 격자형 연결망 구축, 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 혁신적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전략이 공개됐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따른 충북도 대응전략 마련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 용역을 맡은 홍성호 충북연구원 박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행정수도 중심지 충북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개방형 인프라 구축 △미래 신산업 육성 △문화관광 국가거점 조성 △신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

추진방향을 위한 전략으로는 격자형 연결망 구축·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을 비롯해 충북 특화산업 글로벌 선도기지 육성, 미호강·대청호·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신행수도 연계 공공기관 신설·이전 집적화 등을 꼽았다.

격자형 연결망 구축을 위해서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수도권 내륙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철도 분야 10개 사업과 세종~청주고속도로 등 도로 분야 5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박사는 청주공항을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형 계류장 신설, 신활주로 확장, 국제여객청사 확충 등 공항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철도·도로망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스마트 공항 조성 등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맞물려 오송 도시개발사업·산업단지 개발·정주여건 조성 지원과 함께 공항복합신도시 조성과 충북 거점구역 스마트 도시화를 통한 혁신적 정주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박사는 유관기관 유치 전략으로 '국회(또는 국립) 산업(혹은 과학)기술 박물관', '행정수도 산업·과학기술원' 등 필요한 공공기관을 신규 설립하는 방안과 언론·협회·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충북형 특화산업 등과 관련 있는 한국공항공사, 한국건장증진개발원 등을 유치가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분류해 제안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행정수도 중심지 충북 실현'에 드는 총사업비는 32조3천35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비는 총사업비의 93.6%인 30조2천687억 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고 지방비는 1조2천874억 원, 민자는 7천794억 원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따른 충북도 대응전략 마련 연구'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완료된다. 도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예산 확보, 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 추진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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