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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 코로나 팬데믹 속 파죽지세

올해 1~10월 237억5천500만 달러
전년 연간 누계대비 11억 달러 적어
11월 중 초과 예상… 수입은 '이미 초과'
중화학 공업품 수출 급성장 '덕'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

  • 웹출고시간2021.11.15 18:09:26
  • 최종수정2021.11.15 18:09:26
[충북일보] 충북 수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올해도 그에 못지 않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충북 지역 수출은 237억5천500만 달러, 수입은 78억2천900만 달러로 159억2천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와 비교해 보면 충분히 초과달성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은 수출 249억200만 달러, 수입 70억700만 달러로 178억9천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과 전년 연간 기록을 비교하면 수입은 이미 초과달성 했다.

수출은 11억 달러 가량 부족한 수준으로 11월 중 초과달성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무역특화도 충북'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원년으로 봐도 좋은 2020년에도 전년비 10% 이상의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수출은 2019년 220억8천200만 달러보다 12.7% 성장했다.

수입은 66억7천700만 달러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 수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화학 공업품' 수출의 급성장 덕이다.

올해 1~10월 충북의 중화학 공업품 총 수출액은 222억889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93.5%를 차지한다.

중화학 공업품 가운데 '전통적 효자품목'인 반도체 등을 포함한 전기·전자제품은 116억6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49.1%다. 또 의약품과 배터리 원재료 등을 포함한 화공품은 65억4천만 달러로 27.5%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반도체·의약품 수출이 증가했고, 전기차 글로벌 판매 호조로 배터리 원재료 수출 또한 날개를 달았다.

이에 화공품은 전년 누계 대비 61.1%, 전기·전자제품은 4.7% 각각 성장했다.

화공품,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실적 증가는 중화학 공업품의 전체적은 수출 증가(19.4%)를 이끌었다.

수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증가를 보였다. 소비재보다 원자재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올해 1~10월 수입 중 원자재는 47억2천470만 달러로 전체의 60.4%를 차지한다. 소비재는 10억9천만 달러로 13.9%다. 자본재는 20억1천만 달러로 25.7%다.

지난해 누계와 비교하면 원자재는 61.2%, 소비재는 16.7%, 자본재는 12.8% 각각 증가했다.

지난 10월만 놓고 보면 충북 수출은 22억3천600만 달러, 수입은 9억5천300만 달러로 12억8천3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2%. 수입은 59.9% 각각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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