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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미래산업 육성 견인한다

충북도 내년 예산안 6조1천610억 원 편성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관련 예산 대거 포함
일자리 창출·청주공항 활성화·농업인 수당 등도 반영

  • 웹출고시간2021.11.15 17:39:20
  • 최종수정2021.11.15 17:39:20
[충북일보] 충북도가 6조1천610억 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5%인 3천22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 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선 것은 도정 사상 처음이다.

일반회계는 5조5천122억 원, 특별회계는 6천48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지방세 수입은 부동산·일상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올해보다 2천968억 원이 증가한 1조6천700억 원으로 추계했으며 지방교부세도 올해보다 908억 원 증가한 7천733억 원으로 편성했다.

도의회에 제출된 2022년 예산안은 오는 30일 2차 본회의에 상정된 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내년 예산안은 크게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미래산업 육성(2천710억 원) △ SOC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 정비(7천810억 원) △복지·고용 등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1조9천725억 원) △문화·체육 생활 SOC 확충과 관광생태계 전환(2천170억 원)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와 자연친화 충북 조성(8천906억 원) 등 다섯 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됐다.

지역경제 회복 관련 예산에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115억 원) 등이 포함됐고 미래산업 육성 관련 예산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54억 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34억 원),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구축(11억 원),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17억 원),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 지원(10억 원) 등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관련 예산이 대거 담겼다.

SOC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 관련 예산은 중부권 중심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 구축을 위한 복합신도시 도시개발계획 수립(20억 원), 에어로폴리스 2·3지구 조성(137억 원), 오송바이오산단 조성(15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고용 등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100억 원), 바이오 혁신경영 교육(MBIM, 석사과정) 프로그램 운영(4.5억 원), 방사광가속기 산업체 역량강화(1억 원), 반도체 설계 인재양성 지원(1억 원) 등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예산이 눈에 띈다.

문화·체육 생활 SOC 확충 관련 예산으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7억 원),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문화원 건립(34억 원) 등과 함께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 인센티브(3억 원), 청주공항 국제선 활성화 재정지원(8천만 원), 청주공항 셔틀버스 운영지원(3천만 원) 등 청주공항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예산으로는 농업인 공익수당(217억6천만 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48억1천만 원) 등이 담겼다.

신용식 도 기획관리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를 딛고 도민 모두가 온전한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 재정과 건전재정 운용을 통하여 경기회복의 뒷받침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편성한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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