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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6일부터 요소수 취급 주유소 일제 단속

청소· 도로보수 차량은 연말까지 쓸 물량만 확보

  • 웹출고시간2021.11.15 11:09:50
  • 최종수정2021.11.15 11:09:50

요소수 품귀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판매처를 주유소로 일원화하는 등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을 시행했음에도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1일 오는 12월31일까지 자동차용 요소수의 사재기를 막기 위해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하고,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용 요소수도 차 1대 당 승용차는 최대 10L까지,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L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은 12일 오후

ⓒ 뉴시스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요소수(尿素水)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요소수를 취급하는 주유소들을 일제 단속키로 했다.

시는 "금강유역환경청 소속 합동 단속반 등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시내 주유소 65곳을 대상으로 매점매석(買占賣惜)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窒素酸化物·Nitrogen Oxide·NOx)을 정화시키는 데 쓰이는 물질이다.

또 매점매석은 '물건 값이 오르기를 기다려 많은 양을 사둔 다음 오를 때까지 팔지 않고 보관해 두는 행위'를 일컫는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와 민간업체가 운행 중인 시내버스 외에 세종시청이 보유한 각종 차량들도 요소수 의존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기준으로 전체 행정관리 차량 505대 가운데 54.7%인 276대가 요소수를 쓴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관견이 있는 소방·구급·재난 출동 차량의 경우 전체 102대 중 44.1%인 45대가 요소수를 사용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10개월 정도 쓸 수 있는 2천600ℓ(10ℓ들이 260통)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소 차량(113대)과 도로보수 차량(209대) 등 일반행정 차량의 경우 연말까지 1개월여 정도 쓸 수 있는 물량만 확보돼 있어,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소수 10ℓ당 주행거리는 △쏘렌토가 8천㎞ △구급차가 약 5천㎞ △소방차는 400㎞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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