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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항쟁사의 외로운 별 검은 정순만 선생 출판기념회

마을주민과 후손들의 뜻을 모아

  • 웹출고시간2021.11.15 18:06:02
  • 최종수정2021.11.15 18:06:02
[충북일보] 오는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에서 '독립항쟁사의 외로운 별 정순만' 출판기념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검은 정순만 선생은 풍전등화 같던 일제시기에 독립협회와 상동청년회를 이끌고 국권회복운동을 주도했다.

또 애국심 고취를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덕신학교를 설립·추진해 13년간 청주지역의 근대교육을 선도하고 민족자존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청주시 이선경 민원과장,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윤을용 광복회 충북도지부 청주지회장, 청주대학교 박상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기념사, 축하 케이크 절단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출판되는 '독립항쟁사의 외로운 별 정순만'에는 1873년 검은 정순만 선생의 출생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활동사항이 주로 담겨져 있으며, 이와 더불어 대를 이은 독립운동가족이라는 주제로 검은 정순만 선생의 아들 정양필과 며느리 이화숙 여사의 독립운동내용도 담겨져 있다.

검은 정순만 선생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민은 "우리 마을에서 대(代)를 이은 독립운동가가 태어났다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검은 정순만 선생의 독립항쟁사를 책으로 엮어 출판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은 2019년 3월 대통령 직속 제2차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마을이다.

검은 정순만 선생의 고향 마을인 덕촌리는 독립운동사와 옥산지역 신교육의 산실이 됐던 덕신학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충북과 청주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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