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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삼한의 초록길 대행진 성황리에 마무리

시민 1천여 명 참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 대행진

  • 웹출고시간2021.11.14 14:24:47
  • 최종수정2021.11.14 14:24:47

제천시 '삼한의 초록길 대행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제1회 삼한의 초록길 대행진'이 제천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한 '삼한의 초록길 대행진'은 최근 치유와 건강을 주제로 한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제천 삼한의 초록길과 의림지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한 걷기코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꼼꼼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행사를 목표로 추진된 '삼한의 초록길 대행진'은 코스 중간 제천시 고유캐릭터인 '제제와 천천이를 잡아라'와 추억의 보물찾기, 버스킹과 마임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본 행사 종료 후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와 가수 박상민이 참여한 힐링콘서트가 열려 코로나블루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상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삼한의 초록길 대행진은 제천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다양한 재미를 드릴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삼한의 초록길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걷기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참가신청 5일 만에 참가자 모집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면서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족단위 참가문의가 많았지만 코로나19 진정세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인 가족참여 행사로 준비해 '삼한의 초록길' 브랜드로 급격히 성장하는 걷기여행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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