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반대통합대책위원회가 11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충북일보] 충북지역 응급환자 이송차량 중 70% 정도가 배기가스 저감장치(SCR) 부착에 따라 다량의 요소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청의 119구급차를 제외한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차량과 의료기관·민간 이송업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급차 대부분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44조에 따르면 구급차 등을 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응급환자 이송업자 등이다. 이 때문에 최근 빚어진 요소수 부족 문제가 소방차는 물론, 소방청 119구급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의료기관 및 민간 응급환자 이송업체 등에 등록된 구급차량의 현황을 파악했다. 이 결과,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차량은 총 460대로, 이 가운데 배기가스 저감장치(SCR) 부착에 따라 요수소가 필요한 차량은 37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80.4%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의료기관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시멘트와 광물 등의 생산이 지역 경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천·단양이 요수수 수요 대란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제천 한 곳과 단양 두 곳의 시멘트사를 비롯해 일반 화물차량 이용이 엄청난 두 지역은 10배가량 치솟은 가격은 물론이고 그마저도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제천·단양의 시멘트사는 현재 공장 가동을 위한 산업용 요소수에 대한 수급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3곳의 시멘트사는 올해 연말인 12월까지 사용할 산업용 요소수를 구비해 놓은 상태지만 지속적인 공급부족이 이어질 경우 공장 가동에도 심각한 곤란을 겪을 수 있는 실정이다. 단양지역의 한 시멘트사 관계자는 "자동으로 공급하던 산업용 요소수 분사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 사용량을 조절하며 아끼는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공장 가동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여기에 전체 물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생산된 시멘트의 육상운송은 더욱 우려가 되고 있다. 대부분 외주 지입차량을 통해 육상운송을 하고 있는 지역 시멘트사들은 차량용 요소수 공급이 지속될 경우 육상보다 철도를 통한 운송을 늘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마저도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