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전 군민 재난지원금 10만 원 지급

다음 달 말까지 음성행복페이로 지급…내년 3월 말까지 사용
지난 9월 말 기준, 외국인 포함 9만3천여명

  • 웹출고시간2021.11.11 11:19:15
  • 최종수정2021.11.11 11:19:15

11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전 군민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 원의 '행복응원 지원금'을 다음 달 말까지 지급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1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일상회복 단계로 새로운 방역체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쌓인 군민의 피로감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지역경제 피해가 완전 회복되기까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음성형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군 자체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해 군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차례 회의를 거쳐 고심한 끝에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보편적 지급으로 군민의 공평한 권리 강화와 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가로 자금이 유입돼 지역경제 순환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의회도 지난 9일 긴급 의원간담회에서 군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음성군민 행복응원지원금 지급 대상은 1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외국인은 음성군에 체류하는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가 지급 대상이다.

군이 앞서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지급 대상인원은 9만3천여 명(외국인 1천100여 명 포함)이다.

군은 다음 달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해 내년 3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 신청은 주민등록상 세대주 신청과 일괄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세대주에게 위임받은 세대원이 대리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동거인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이번 지원금 재원은 국·도비 확보에 따른 군비 절감분과 예비비, 세출예산 사업 우선순위 검토 등의 조정으로 마련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면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모든 군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이 자체 재원을 마련해 지급하는 이번 행복응원지원금이 군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