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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수능 D-8…충북 수험생 1만2천500여명 응시

전년 比 298명 증가
문·이과 통합 첫 시험…시험지구 4곳·시험장 33곳 지정
코로나 유증상자 위해 별도시험실 마련
확진 수험생 대비 병원 2곳 5개 시험실 준비
탐구영역 선택 2과목 동시 들추면 부정행위
점심시간에만 종이박스 칸막이 설치

  • 웹출고시간2021.11.09 20:25:58
  • 최종수정2021.11.09 20:25:58
[충북일보] 충북도내 1만2천590여명의 수험생이 오는 18일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충북도교육청은 9일 2022학년도 대학수능 응시인원과 주요일정, 시험지구별 시험장, 부정행위 방지대책 등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학수능 수험생은 전년보다 298명이 증가한 1만2천592명이다. 이들은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시험지구 4곳에 지정된 일반시험장 33곳의 553개 일반시험실, 유증상자를 위한 56개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별도시험장 4곳에 마련된 10개 시험실, 병원시험장 2곳 5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도내 일반시험장은 청주시험지구에 청주고 등 20곳, 충주시험지구 충주고 등 6곳, 제천시험지구 제천고 등 4곳, 옥천시험지구 옥천고 등 3곳이다. 별도시험장은 각 시험지구별 1곳씩 모두 4곳이 운영된다.

일반시험장 내에도 지난해처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청주시험지구 37실, 충주시험지구 10실, 제천시험지구 6실, 옥천시험지구 3실 등의 별도시험실이 마련된다.

자가격리대상 수험생들은 청주하이텍고, 충주 국원고, 제천상업고, 옥천중에서 응시할 수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들 위해 청주의료원에 5인실 2개 병실, 충주의료원에 4인실 3개 병실이 준비됐다.

시험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 45분에 끝난다.

도교육청은 수능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박창호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수능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을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탐구든 과학탐구 든 선택 2과목 중 1과목 시험시간에는 해당 선택 1과목만 정확하게 꺼내놔야 한다"며 "수험생이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선택한 2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경우 부정행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험생이 선택하지 않은 탐구영역 시험지를 들춰봐도 부정행위로 처리되지 않는다. 교육당국은 이 경우 수험생의 실수로 인정하고 시험 감독관이 문제지를 회수하도록 개선했다.

예를 들어 A와 B 2과목을 선택했으면 A시험 시간에는 A문제지만 꺼내놔야 한다. A시험시간에 A와 B문제지를 동시 또는 B문제지를 꺼내놓으면 부정행위다.

도교육청은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도 발표했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된다.

수험생들은 신분증, 수험표와 함께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하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등만 휴대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진 지난해 수능 때와 달리 올해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아크릴 칸막이가 사라진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종이박스로 된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를 하게 된다.

수능시험 당일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10시 이후로 조정되고,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통제·금지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도 집중관리 대상이다.

박창호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시험일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수험생들이 공정하면서도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장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지 말고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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