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 분소 기억키움터, 옥천 청성·청산 치매관리사업 거점 입증

평균 치매등록률 28.7%, 치매조기검진율 8.5%가 향상

  • 웹출고시간2021.11.09 10:55:10
  • 최종수정2021.11.09 10:55:10

옥천군 청성·청산면지역 주민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청성분소 기억키움터.

ⓒ 옥천군
[충북일보] 충북 옥천군의 치매안심센터 분소인 '기억키움터'가 청성·청산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치매환자 돌봄 공백 해소 등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옥천읍 소재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청성·청산면 주민들을 위해 지난 3월 각 보건지소 내 분소를 개소하고 간호사 1명, 작업치료사 1명과 보건지소 및 진료소 인력 10명을 투입해 맞춤형 치매관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청성·청산 기억키움터는 개소 7개월 만에 지난해 10월 대비 지역주민의 조기검진율과 치매등록률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올리며 치매관리사업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치매등록률 평균이 2020년 10월 62%에서 79.8%로 증가해 28.7%가 향상됐고, 치매 조기검진율은 17.6%에서 19.1%로 증가해 8.5% 향상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 조기발견 및 중증화 지연을 위한 첫 걸음이며, 치매등록은 치매환자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여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중요한 자료다고 했다.

이러한 성과는 보건소에서 추진한 5개 분야 사업인 선제적 치매예방·관리, 맞춤형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 지역사회 치매 돌봄 역량강화, 치매가 있어도 함께 살기 좋은 환경조성 사업 추진으로 취약지역 주민인 치매관리서비스 수혜율을 높였다.

또한 보건소는 청산 기억키움터를 주3회(월, 수, 목), 청성 기억키움터를 주 2회(화, 금)를 운영하며, 보건지소 및 진료소 인력과 연계·협력하여'치매 조기검진 및 상담' 등 5개 사업에 1천537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맞춤형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으로 AI스피커 대여를 통한 인공지능 치매 통합 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10가구), 치매 지식 키움 가족카페 운영(2개소) 등 8개 사업에 1천138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치매 돌봄 역량강화 사업으로 치매안심등불 지정(9개소), 치매서포터즈 양성 등 3개 사업에 98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치매가 있어도 함께 살기 좋은 환경조성 사업으로 기억키움터 협력단체 지정(10개소), 치매홍보 로고라이트 설치·운영(2개소) 등 5개 사업에 23개 기관이 참여를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했다.

이인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청성·청산 기억키움터를 농촌 특성에 맞는 거점형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의 성공모델로 구축해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