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현안사업 예산 90억 반영 건의
한범덕(오른쪽) 청주시장이 8일 국회를 방문해 도종환(왼쪽) 국회의원(교육위원회 위원)과 이종배 국회의원(예결위원장)을 만나 정부예산 확보 도움을 요청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어렵게 구매한 코로나 백신이 국내에서 폐기된 주된 원인은 '유통기한 경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국내 백신 폐기현황 및 국내 도입된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 유효기간 자료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기준의 해당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 후 최근까지 백신 폐기량은 총 93만8천630 회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유통기한경과'가 91만3천817 회분(9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백신온도 일탈(2만1천260 회분-2.3%)', '백신용기 파손(2천290 회분-0.2%)', '접종과정 오류(657 회분-0.1%)', '사용가능시간 경과(606 회분-0.1%)' 등이다. 이는 지난 7월 폐기량 조사한 분석에서 '온도일탈'이 86%로 가장 많았지만, 이후 '유효기한경과'로 폐기량이 급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또 아직 접종되지 않은 백신 도입 분에 대해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한 결과, 코박스퍼실리티에서 제공받은 56만5천380 회분의 백신과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16만8천790 회분, 얀센 4만 2천195 회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철도사업인 강릉~제진 단선철도 건설에 충북 건설업체 2곳의 참여가 확정됐다. 특히 2곳 중 1개 업체는 국내 최북단으로 북한과 직접 연결되는 9공구인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고성군 현내면(5.127㎞) 공사 참여가 확정돼 향후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철도망(TSR·TCR)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넨 USB를 통해 한반도 H자축 평화철도를 제안하면서다. 이후 이시종 충북지사의 건의에 따라 H자축 뿐 아니라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철도망도 검토대상에 포함된 상태다. 이는 호남을 출발한 철도가 오송분기역을 거쳐 충주~강원을 연결한 뒤 강릉~제진을 통해 북한, 나아가 유라시아 횡단철도(TSR·TCR)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미 비용대비 편익(B/C)이 부족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남북 평화철도 사업의 핵심 구간은 강릉~제진 간 단선철도다. 이 철도를 연결하면 남과 북 기존 철로를 개량 후 활용할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