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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6·25 참전 선배 전우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

  • 웹출고시간2021.11.04 15:29:29
  • 최종수정2021.11.04 15:30:35

육군 37사단은 4일 옥천군의 6.25 참전용사 박성고 옹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 준공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육군 37보병사단은 4일 옥천군 안남면 6·25 참전용사 박성고(91)옹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377호) 준공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영웅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전력, 보훈공단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훈사업이다.

참전용사 박성고 옹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9월부터 1954년 7월까지 보병7사단 5연대 소속으로 어은산 및 김일성 고지전투에 참전했다. 김일성 고지전투는 6·25전쟁이 한창중이던 1951년 9월~10월간 동부전선 요충지인 강원도 철원군 접경지역 일대 김일성(1211)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남·북한 쌍방간 뺏고 뺏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박 옹이 기거하는 집은 1927년에 지어져 94년이 지난 흙집으로 중간중간 흙벽 보수와 슬레이트 지붕 등을 보수했지만 워낙 노후화가 심각했다.

사단에서는 지난 2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로 박 옹을 추천해 육군본부에서 선정했다.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허물고 49㎡ 규모로 지난 7월부터 신축에 들어가 완공했다.

이날 행사는 고창준 37사단장 주관으로 충북 북부보훈지청장, 옥천군수, 한전 충북본부장, 농협 충북본부장, 충남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사무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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