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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04 13:58:09
  • 최종수정2021.11.04 13:58:09

진천군 덕산읍에서 주민총회가 열려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읍면의 주민총회를 마무리하고 31개의 자치계획(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확정했다.

주민총회는 읍면 자치계획에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돕는 건강한 공론화의 장이자 대의민주제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주민 참여의 장으로 진천형 주민자치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에 주민들의 뜻을 온전히 담기 위해 마을 구석 구석을 누비며 의견을 모았으며 군에서도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사전투표, 오프라인 스티커 투표 제작 등을 지원했다.

읍면별 자치계획으로 확정된 사업은 진천읍은 총사업비가 2천500만 원으로 생활정보와 지원시책을 알리기 위한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설치 사업' 등 3개 사업을 자치계획으로 확정했다.

덕산읍은 혁신도시 버스킹 공연 등 5개 사업에 3천만 원, 초평면은 소식지 발간 사업 등 4개 사업에 2천만 원, 문백면은 삼색미 가래떡데이 행사 등 3개 사업에 2천만 원, 백곡면은 불우이웃돕기 제빵 나눔 봉사활동 등 5개 사업에 2천만 원, 이월면은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등 5개 사업에 2천만 원, 광혜원면은 우리 동네 이야기 등 5개 사업에 2천500만 원을 투입하는 자치계획을 각각 확정했다.

자치계획은 기존의 주민숙원사업 건의와 달리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민간보조사업(31개 사업 중 20개)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각 읍면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사업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에 제출된 자치계획을 실행가능성과 관련 법규, 기존 사업과 중복여부 등을 검토해 그 결과를 주민자치회에 알리고 2022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영철 진천군주민자치연합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대표단체로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참여를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자생단체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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