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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03 17:03:59
  • 최종수정2021.11.03 17:03:59

청주시와 쌀전업농,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원생명쌀 품종교체 추진위원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3일 쌀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의 교체 품종을 '해들'과 '알찬미'로 확정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품종교체 추진위원회에는 쌀전업농, 지역농협, 청원생명쌀법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청원생명쌀 품종은 추청, 고시히까리 2개 품종이다.

추진위는 내년에는 4개 품종(해들, 고시히까리, 추청, 알찬미)를 병행 재배하고, 2023년에는 해들, 알찬미 2개 품종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는 품종 국산화를 위해 '해들, 알찬미, 참드림'을 예비 품종으로 선정하고, 2023년 품종 교체를 계획했다.

그러나 품종 교체를 앞당기는 게 종자 확보에 유리하고, 청원생명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품종교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2청사에서 민원인과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품종(해들, 알찬미, 참드림) 밥맛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63표 중 알찬미 32표(50.8%), 참드림 27표(42.9%)로 알찬미가 최다 득표를 얻었다.

시는 이번 청원생명쌀 품종교체위원회의 결정을 토대로 이달 내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쌀 품종을 국내산으로 전환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품질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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