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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괴산향교 서예원장 한시집 펴내

'황산 정운영 한시집' 출간

  • 웹출고시간2021.11.03 15:34:14
  • 최종수정2021.11.03 15:34:14

정운영 괴산향교 서예원장.

[충북일보] 평생 서예와 한시로 풍류를 읊은 구순(九旬·아흔 살)의 노학자가 한시집(漢詩集)을 펴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 사는 정운영(91)괴산향교 서예원장이다.

구순 기념으로 출간한 책은 '황산 정운영 한시집(晃山 鄭云泳 漢詩集)'이다.

팔순 기념 출간에 이어 10년 만이다.

정 원장은 술과 담배를 멀리한 덕분인지 아흔 살에도 작은 글씨의 책도 읽을 수 있다.

괴산 목도초등학교 5학년을 다니다 중퇴하고 주경야독으로 한학에 열중해 서예와 한시를 즐겨 썼다.

늦깍이에 한학자인 고(故) 김영수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한시에 입문했다.

밭일을 하다가도 시상이 떠오르면 그 자리에서 한시를 지었다.

전국 한시백일장에서는 2위인 차상에 당선되기도 했다.

아세아서화협회 서예부문 금상, 괴산군민 휘호대회 대상 등 서예대전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숭조, 충효, 화친을 가훈으로 슬하에 여덟 남매를 두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장한어버이상을 받기도 했다.

성균관 전의, 동래정씨종친회 충북 부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금도 벽양시우회 회원으로 지역문화 창달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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