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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회장 충북교육감선거 출마공식 선언

"충북교육 변화·혁신 이끌 적임자 자부"
"김병우 교육감 혁신교육은 허상" 비판
교장공모제…특정세력 승진위한 편법
학생 능력·적성 극대화교육 강조
진단평가제도 도입·학력신장 전문가기구 설립

  • 웹출고시간2021.11.03 16:31:51
  • 최종수정2021.11.03 16:31:51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이 3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내년 6·1 충북도교육감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68)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회장은 3일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어 충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통해 충북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 회장은 출마이유로 현장교육전문가, 교육에 대한 비전과 확고한 철학, 청렴과 소신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7년간 충북교육의 많은 문제점을 보여줬다"면서 "김병우 교육감의 혁신교육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은 교육적 가치를 훼손하고 특정집단의 이념과 이익을 대변하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다"며 "특정 세력 주도의 원칙 없는 코드인사로 소통과 대화, 타협의 협력체계가 무너져 갈등과 반목이 만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승진위주의 교직문화 해소와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교장공모제는 원칙 없이 특정세력 승진을 위한 편법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교권침해 방지, 교권신장, 교원 업무경감 등 학교현장 교육여건 개선 약속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심 회장은 특히 "교육현장은 청렴이 강조돼야 하지만 비리혐의로 충북도교육청 본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치욕을 겪었다"면서 "학생 학력저하는 더욱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비정규직 교직원 처우개선, 교육행정 협치 체계구축 등의 약속도 빈 말이었다"며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존중은 무너지고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심 회장은 "기본이 무너진 충북교육을 바로 잡겠다"며 7가지 충북교육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극대화시키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보편적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력수준 중간점검 차원의 진단평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학력신장을 위한 전문가기구를 만들어 하향평준화 방지, 진학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성과 창의교육 강화를 위해 인성교육원을 설립하고, 창의성을 발현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도 인사행정의 불공정과 처우개선, 학생 수학여행비 등 교육경비 지원을 통한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 취학 전 교육·교육복지·스마트교육 강화, 청소년 수당지급, 사립유치원을 국공립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공공성 강화·학부모부담 원비지원,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방안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고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로 생각과 이념이 다를 수 있지만 충북교육을 잘 발전시키기 위해 단일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1953년 청주 강내면 출생으로 월곡초-대성중-청주공고-청주교대-청주대-연세대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홍익대 대학원(교육학박사)을 졸업했다.

초·중등교사 9년 6개월, 충청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청대 명예교수, 충북교육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7대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도전했으나 김병우 현 교육감에게 패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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