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11.03 11:16:36
  • 최종수정2021.11.03 11:16:36

진천군이 창조농업 정착으로 도농복합도시 건설에 나서고 있다.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완성형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창조농업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닫.

3일 충북도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진천군 농가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5천269만 원으로 충북에서는 1위, 전국 군 단위에서는 7위다.

농가인구의 급속한 노령화와 소득 저하로 속앓이를 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진천군은 사정이 다르다.

진천군은 최근 6년간 투자유치 1조원 달성과 가파른 인구증가세 등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농촌 발전 속도는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송기섭 군수가 지난 2019년 창조농업 혁신안을 제시하고 농업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경제·농업 상생 발전을 끌어냈다.

진천군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만115㎡ 규모의 실증시험포를 조성해 신작물 개발과 최신 농업기술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452㎡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양액공급기, 베드시스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등의 제어시설과 교육시설을 갖추고 벌써 435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으로 13곳에 14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쿠아포닉스 양식어업 육성에 20억 원,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대에 1억5천만 원, 소과종 수박생산단지 조성에 2억 원, 이상기상 대응 안전농산물 생산사업에 8천만 원을 각각 투입했다.

15억 원을 들여 건립한 농산물가공지원관(341㎡)은 '진천네' 공동브랜드 개발로 지역농가의 농산물 부가가치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에 자리잡은 CJ제일제당과는 즉석밥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330농가와 374㏊ 계약 재배가 성사됐다. 생거진천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알찬미'를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보급한다.

군은 노령화하는 농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속한 노령화를 겪는 지역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동 집약이 아닌 기술 집약적인 지속가능한 농가 환경 구축 등 경쟁력 있는 창조농업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