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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물가상승 압력… 언제 숨통트이나

충북 10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3.4% 상승
도내 휘발윳값 평균 1천789.89원… 최고 1천950원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유류세 20%인하
요소수 가격급등… 중국 석탄수출제한 원인

  • 웹출고시간2021.11.02 20:17:44
  • 최종수정2021.11.02 20:17:44

2021년 10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충북일보]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처음으로 3%대를 넘어섰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7(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

충북 외 충청지역 대전광역시와 충남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2%다.

지난 6개월간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6% △5월 2.9% △6월 2.8% △7월 2.9% △8월 2.9% △9월 2.5% △10월 3.4% 다.

이번 물가 상승은 공업제품과 서비스 품목 가격의 오름세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4.7%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축산물은 1년 전 보다 13.0%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4.7%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6.4% 오름세를 보였다.

2021년 10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눈에 띄는 주요 품목으로는 경유가격이 지난해 보다 30.3% 올랐다.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상승했다.

이가운데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3%·1.8% 오르면서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가격의 상승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통신비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789.89원이다. 전날 보다 6.34원 상승했다.

도내 휘발유 최고가격은 1천950원, 최저가격은 1천705원 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원유·천연가스 가격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와 업계 생산활동 부담, 도시가스 요금 등 물가 상방압력을 고려해 한시적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결정했다.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휘발유·경유·부탄에 대한 유류세의 20%가 한시적으로 인하된다. 이번 인하율은 지난 2008년(7%)·2018년(10%)·2019년(15%)인하율 보다 높은 수준이다.

LNG(액화천연가스)의 경우 현재 적용중인 2%의 관세율을 0%로 동기간 적용된다.
이가운데 디젤차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필수품인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폭등하면서 혼란이 일고 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석탄을 원료로 생산되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문제는 중국의 호주산 석탄수입 금지조치 이후 중국내 석탄이 부족해지면서다.

중국이 요소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국내 요소수 판매가격은 연초보다 3배 이상 치솟고 있어 물류 대란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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