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내 모든 학교 학사 운영 22일부터 정상화

세종시교육청, '위드 코로나' 관련 대책 1일 발표
최교진 교육감 "학교 밖 규제 완화,학교로선 걱정"

  • 웹출고시간2021.11.02 13:40:49
  • 최종수정2021.11.02 13:40:49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자 정부가 이달부터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사람과 코로나의 공존)' 정책을 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와 학부모들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왼쪽)이 2020년 5월 4일 세종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등교 수업 대책'에 대해 온라인 방식으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 교육감은 "학생들의 늦춰진 등교에 따라 학교가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공부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교육청
첫째, 오는 21일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22일부터는 모든 학교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한다.

이에 따라 일부 대규모 학교가 그 동안 실시해 온 '단축 수업'과 '시차 등교제'는 없어진다.

둘째,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 환경'은 최대한 유지한다.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 지도 등의 업무를 맡는 방역 인력 관련 예산으로 올 하반기(7~12월) 21억여 원(800명분), 내년 상반기(1~6월)에는 26억여 원(840명분)을 각 학교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학교당 1대(학생 수 950명 이상은 2대)씩 보급한 체온 측정용 열화상카메라를 올 하반기에도 1대(학생 수 500명 이상은 2대)씩 추가 보급한다.

셋째, '정서적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선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방과후 체육활동 △체육대회 △학교예술교육 등은 학생 수 '100명 범위'에서 운영한다.

내년 1학기부터는 △생존수영 △장애학생 재활수영 △승마 등의 프로그램도 다시 운영한다.

한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학부모들을 위해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 교육감은 "학교 밖 어른들의 세계에서 규제가 많이 풀리면서 사회 분위기가 느슨해지는 양상이 보인다"며 "하지만 교육청으로서는 이런 상황이 더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는 "고교 3학년생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97.2%라 걱정이 없지만, 나머지 학년 학생들은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며 "따라서 방역에 있어서 학부모님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