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가곡초,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 실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가을 소백산을 걸어요"

  • 웹출고시간2021.10.21 13:12:36
  • 최종수정2021.10.21 13:12:36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 : 소백산 트레킹'에 나선 단양 가곡초 어린이들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가곡초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 : 소백산 트레킹'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친구들과 교사와 함께 가을 소백산 트레킹과 플로깅을 하며 몸과 마음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교사와 친구들과의 교감을 통해 협력과 배려, 신뢰감, 공동체 마인드를 기르는 체험활동이다.

이날 학생들은 방역지침 준수 하에 학급단위로 가을맞이 소백산 트레킹을 하며 산길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병행 실천했다.

학생 다모임 대표인 6학년 남수현 학생은 "가을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함께 걸으니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활짝 펴지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힘을 모아 목표지점인 비로봉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일 교장은 "자연에서의 경험은 교실 수업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강건함과 회복력을 제공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서로 돌보고 공유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며 진정한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게 된다"고 아웃도어 교육 가치를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