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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하수처리장, 가족사랑 생태공원으로

혐오시설을 자연과 사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꿔

  • 웹출고시간2021.10.21 10:51:56
  • 최종수정2021.10.21 10:51:56

수안보하수처리장 가족생태공원.(생태놀이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혐오·기피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편안한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안보하수처리장 내에 가족사랑 생태공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존 하수처리장과 분리된 공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의 휴식이 가능한 생태 놀이터와 바비큐장, 반려견 놀이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공원 내 조성된 생태연못은 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활용한 생태 체험학습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하수처리장의 중요성과 역할을 소개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수처리 과정에 대한 현장 학습활동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반려견이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하수의 정화처리 과정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룬 전시관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안보하수처리장은 1998년 12월 준공돼 1일 1만4천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수안보면·살미면·중앙경찰학교 등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깨끗한 물로 처리 후 인근 하천으로 방류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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