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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타고 여행 기대감 활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국민 70% 이상 백신접종완료시
항공권·숙박·레저·관광 등 여행 수요 폭등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활기·에어로케이 탑승률 80~90%
시민, 겨울여행준비에 한창

  • 웹출고시간2021.10.20 21:04:35
  • 최종수정2021.10.20 21:04:35
ⓒ 렌트카업체 홈페이지 화면
[충북일보]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전 국민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접종 후 2주 경과)하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항공권은 물론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한 여행·관광 관련 판매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국내 여행 분위기는 일시적으로 위축된 바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 9월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국제공항의 이달 (1~19일) 국내선 여객수는 16만7천58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동기간 기준 여객수를 살펴보면 △2020년 13만33명 △2019년 14만4천725명 이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9월~10월 탑승률(Load Factor)이 80~90%까지 상향됐다고 전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지난 4월 취항 이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시기를 제외하고는 탑승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10월과 이후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청주공항을 통한 국제선 하늘길이 열릴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국제선 재개에 따른 해외여행수요 증가에 대한 준비 중이라 전했다.

한국항공협회가 지난해(2020년 10~11월) 조사한 '코로나19 발생 후 항공여행 인식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3개월 이내'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57.1%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이후 1년여가 흐른 점을 감안하면 현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1년 전 보다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커머스와 홈쇼핑업계를 비롯한 유통업계에서도 항공권과 숙박·레저상품권 등의 여행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해당 관광상품과 겨울 스포츠인 스키시즌권 수요도 전년 대비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제주도 한달살기 준비를 시작한 청주시민 유모(55·청주시 상당구)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장기간은커녕 짧은 여행도 실행하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백신도 접종을 완료했고 다음달 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된다는 기대감으로 얼마 전 1월에 머무를 숙소와 출발 항공권 예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하려고보니 생각보다 예약이 마감된 숙소들이 많더라"라며 "TV홈쇼핑에도 제주도나 부산 등 관광지 호텔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유심히 지켜보는 편이다. 주변에도 11월 이후 짧든 길든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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