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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 보이스피싱 2천여만 원 피해 막아

  • 웹출고시간2021.10.20 17:23:58
  • 최종수정2021.10.20 17:23:58

정창호(왼쪽) 청주 강서지구대장, 오상흔 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 과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지점장 김종렬) 오상흔 과장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을 막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흥덕경찰서로 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오상흔 과장은 지난 10월 한 50대 남성고객이 방문해 '씨앗대출'이라는 농협에 없는 금융상품을 문의하며 현금 2천여만 원을 인출하려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제시하면서 전후사정을 살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예금지급중지 등록과 함께 경찰에 신고를 했다.

확인결과 은행직원으로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씨앗대출'이라는 저리대출이 있다며 환심을 산 후, 저리대출을 받기 위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기였다.

오 과장의 설득에 고객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애지중지 모은 큰 돈을 지킬 수 있었다.

오 과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고액현금을 찾는 고객분들께는 반드시 '금융사기예방 진단표'작성을 권유하며 세세하게 상황을 살핀다"며 "어르신 고객이 많이 찾아 오시는 만큼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사기예방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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