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교육 받지 않고 면접 준비 가능하다

충북교육청 모의면접 책자·동영상 제작
수시지원 학생들에게 큰 도움

  • 웹출고시간2021.10.20 18:23:03
  • 최종수정2021.10.20 18:23:03
[충북일보] 수험생들이 주로 사교육을 통해 해결하던 면접 준비를 충북도교육청이 적극 돕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이달 초 2022학년도 수시지원 학생들의 면접시험 지원을 위해 '수시전형대비 모의면접 예상문항과 기출문제분석집'을 발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대입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참여해 만든 이 책자에는 기출문제 분석, 예시답안과 모의면접 준비 예상문항이 담겨있다.

교사들은 인문·사회계열, 수학계열, 과학계열로 구분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모의면접 문항을 만들어 출제했다.

인문계열에는 국어·사회·윤리·역사 과목이 실려 있다. 수학계열에는 수열·확률·방정식 등 2~3개 과목 또는 단원융합 교육과정이 포함돼 있다. 과학계열은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으로 나눠졌다.

학교는 자체적으로 학생대상 면접지도를 할 때 이 분석집을 활용할 수 있다.

출제 교사들은 이번 분석집에 담긴 내용들에 대한 예시 답안을 직접 설명하는 동영상도 이달 중순에 촬영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사교육에 의존하던 면접 준비를 자체 제작한 동영상 등을 통해 지원하는 것은 충북이 유일하다"며 "이 동영상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충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채널에 22일부터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입진학지원단 소속 한 교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제시문 면접에서 꼭 정답만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며 "면접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배운 교과서 내 개념을 활용해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제시문 면접에 참여하는 모든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제시문 면접에 대한 이해와 준비'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