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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농촌 융복합산업인'에 세종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

아내와 함께 해외 유학파…발효식초·빵·과자류 등 생산

  • 웹출고시간2021.10.20 16:55:07
  • 최종수정2021.10.20 17:11:19

한국효소(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구교중 대표.

ⓒ 세종시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한국효소(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413-10)'의 구교중 대표(47)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0월의 농촌 융복합산업인'으로 20일 선정됐다.

한국효소가 생산하는 '세종 복숭아 밤빵'.

ⓒ 세종시
한국효소는 지역 농산물과 효소를 활용해 발효식초·빵·과자류 등을 생산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체험·교육 서비스도 하는 업체다.

구 대표는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영국에 유학,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며 아르바이트로 제빵·제과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한국효소가 생산하는 쌀마들렌(쌀빵의 일종).

ⓒ 세종시
대학을 졸업한 뒤 현지에서 회사원 생활을 하다 귀국한 그는 2011년에는 고향인 세종시로 귀촌했다. 그리고 마국 유학파이며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원 출신인 정빛나(42·현 한국효소 이사) 씨와 결혼했다.

이듬해에는 회사를 설립, 30여년간 약초와 효소를 연구한 아버지와 함께 세종시(조치원) 특산물인 복숭아와 쌀로 빵을 개발했다.

한국효소가 생산하는 땅콩스콘(쌀빵의 일종).

ⓒ 세종시
특히 올해초부터 세종시내 2개 싱싱장터(로컬푸드 직매장)와 농협 하나로마트·오손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종 복숭아 밤빵'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융복합산업(融複合産業)은 "서로 다른 분야나 업종을 합쳐서 더 큰 가치와 이윤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일컫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서 매월 1명씩 '이달의 농촌 융복합산업인'을 선정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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