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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린 토종 대농갱이 14만 마리 방류

토속 어종 자원증식,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 웹출고시간2021.10.20 10:11:15
  • 최종수정2021.10.20 10:11:15

충주시 직원 등이 대농갱이를 방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20일 충주호와 탄금호에 토종 대농갱이 치어 14만 마리를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동자개과에 속하며, 최대 전장 50㎝에 육박하는 비교적 대형종이다.

매운탕감으로 그 맛이 월등해 민물매운탕의 국물 맛을 낼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또 수생 곤충을 주로 먹고 살며 식성이 매우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이 있어 동양하루살이의 유충을 잡아먹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하루살이는 집단으로 밝은 빛을 따라 출몰하여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시는 동양하루살이를 방제하기 위해 대농갱이를 이용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양하루살이는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종 어종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부터 8월까지 뱀장어 2만 마리, 쏘가리 1만 마리, 토종붕어 61만 마리, 다슬기 139만 패를 방류한 바 있으며, 이번 대농갱이를 끝으로 올해 방류사업을 마무리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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