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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역농산물 창업 메뉴 개발 품평회 및 수료식

외식 창업 위한 맞춤형 교육, 교육생 수료율 100% 달성

  • 웹출고시간2021.10.20 10:21:20
  • 최종수정2021.10.20 10:21:20

충주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역농산물 가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업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활용 창업 메뉴 개발 교육을 추진하고, 20일 품평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교육은 충주시 외식산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외식 창업 가공경영체 또는 예비가공 창업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협력을 통해 8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전원 수료를 완료했다.

교육 내용은 ㈜더본코리아 측 전문가들이 충주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새로운 창업 메뉴를 직접 전수해주는 실습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메뉴는 사과샐러드, 산나물페스토, 쌀누룽지식혜, 쌀누룽지리조또, 사과시나몬롤 등 충주의 특산자원을 식자재로 하는 7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정해 제조법을 배웠다.

또 교육생별로 이를 응용한 새로운 메뉴를 창작해 품평회를 선보였다.

이번 교육은 시중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메뉴를 학습하고 동시에 외식업의 기본적인 이론과 비법 교육을 통해 외식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분(60·카페발티 대표) 씨는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충주시만의 특별한 조리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창업 사업장에 직접 활용해 판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 후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교육 시 학습한 메뉴들을 실제 창업 사업장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충주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 농기센터 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공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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