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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간호사 근무환경 열악

퇴직자 92.25% 5년 못 채워
정원미달도 수년간 지속…업무과중

  • 웹출고시간2021.10.14 18:01:07
  • 최종수정2021.10.14 18:01:07
[충북일보] 국립 충북대병원의 간호사 퇴직자 92%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입사 5년을 못 채우고 병원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열린민주당) 의원은 14일 충북대병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천 명당 간호사 수는 4.2명으로 OECD 평균 7.9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간호사 1인당 평균 환자 수도 16.3명으로 해외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매우 높다.

국립대병원의 간호직 현인원도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모두 정원에 비해 부족했다.

특히 충북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충남대병원의 경우 2018년 이후 단 한 번도 간호사 정원이 충족된 적이 없었다.

또한 충북대병원은 2020년 129명의 간호사가 퇴직했으며, 이 가운데 92.25%인 119명이 입사 5년도 못 채우고 퇴사했다.

강원대병원은 78명의 퇴직 간호사 중 67명(85.89%), 서울대병원은 퇴직 간호사 142명 중 108명(76.05%)이 입사 5년 이내 퇴직했다.

강 의원은 "병원업무의 성격상 3교대 근무를 일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정원미달 상황 속에 많은 환자까지 돌보다 보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은 이러한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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