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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최적안 검토 본격화

철도공단, 오는 18일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개찰
충북도, 대안 검토 연구용역도 이달 중 착수
'청주 도심 경유' 목표 대선 공약 반영 등 집중

  • 웹출고시간2021.10.14 20:56:34
  • 최종수정2021.10.14 20:56:34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을 결정하게 될 사전타당성 조사가 곧 시작된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철도 이동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 이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가 7월 초 확정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

전체 노선 가운데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은 정해졌지만 '조치원~청주국제공항 구간', 즉 청주 노선은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기존 충북선 활용', '청주 도심 경유'란 두 가지 대안 중 최적안을 확정해 추진하기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를 예고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은 국가철도공단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8일 개찰이 예정돼 있다.

1년간 진행될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대전 1호선 반석역~충북선 청주공항역 간 49.4㎞ 철도 신설(총사업비 2조1천22억 원)을 검토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대안별 시설계획·열차 운영계획 등 기술검토, 총사업비·운영비 등 비용 및 수송수요와 편익, 정책성 분석, 경제성·재무성 분석, 민자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착공하게 된다.

이와 맞물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경유' 명분이 될 연구용역도 이달 말 착수된다.

충북도는 최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운행(노선·시스템) 대안 검토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진행한 결과 1곳이 단독 응찰했다고 밝혔다.

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은 한 차례 유찰된 바 있어 도는 이번에 응찰에 참여한 1곳과 수의계약을 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6개월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통과 노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안을 도출하는 게 목표다.

이번 연구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유보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노선을 확정하는데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과업은 대전·세종·충북지역 대중교통 운영실태, 통행량·광역통행 현황·주요 교통시설 현황 등 광역통행 현황 분석이다.

용역 결과는 대선 직후인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 나오게 된다.

도는 연구 용역과정 중 도출된 근거를 명분으로 여야 대선 주자들의 공약에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을 반영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도는 지난 202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청주 도심 통과 노선(B/C 0.87)이 기존 충북선 노선(B/C 0.49)보다 타당성이 훨씬 높게 나온 전례가 있는 만큼 청주 도심 통과 노선 반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과 시스템 등을 마련한 뒤 정치권과 공조해 국토부 등 정부에 제시하겠다"며 "연구 용역이 한 차례 유찰됐지만 이달 중 착수가 가능해 내년 3월 이전에 노선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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