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김영희 작가와 업무협약 체결

문화예술 발전과 제천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에 한 목소리
시 미술협회 등 "특정 인물 중심의 미술관 건립 반대" 여전

  • 웹출고시간2021.10.14 13:10:55
  • 최종수정2021.10.14 13:10:55

이상천 제천시장이 닥종이 예술가인 김영희(왼쪽) 작가와 미술관 건립과 작품기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닥종이 예술가인 김영희 작가와 미술관 건립과 작품기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날 제천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에서 미술관 건립은 문화예술의 발전과 제천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상호 같은 입장을 확인하며 미술관 건립과 작품 기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제천시는 미술관 건립과 운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물 설계와 작품 전시, 미술관 운영 시 작가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 작가는 미술관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닥종이 작품, 회화, 꼴라쥬 등 4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유상)기증하기로 하고 전시 지속성 확보를 위한 작품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술관 건립계획을 구체화하고 상호 간의 추진의지를 확인한 것뿐만 아니라 미술관 건립 시 전시할 작품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관 사전타당성 평가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

현재 제천시는 1차 서면심의를 통과하고 2차 현장평가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2차 현장평가 통과 시 3차 최종평가에서 타당성 심의를 받게 된다.

제천시는 원도심에 세계적인 작가를 테마로 한 지역의 상징적인 예술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도심권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충북도 종합예술 세계를 연중 다양하게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천미술협회 등은 '특정 인물에 치우친 미술관 건립'을 반대하며 시의 사업추진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