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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처음 뽑은 3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차 몰고 직접 현장 찾았지만 첫 날엔 허탕만 쳤다

  • 웹출고시간2021.10.14 09:50:55
  • 최종수정2021.10.14 13:33:54

세종시가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3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도담동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의 간판(빨간색 동그라미)은 대형 상가의 6층에 있는 데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일반 시민과 시 한글사랑 동아리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을 지난 8월 공개 모집한 뒤 우수한 것 3개를 뽑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해당 간판은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도담동) △봄 카페(대평동) △한울작은도서관(보람동)이다.

세종시가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3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도담동)의 간판.

ⓒ 세종시
시는 "공모에 참가한 12개 간판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동아리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우수 간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음아리는 '마음을 응원하다' 라는 뜻이다.

세종시가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3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봄 카페(대평동)의 간판.

ⓒ 세종시
또 봄이란 상호에는 '봄철 개업' '본다(See)' 외에 손님들이 '타로(점의 일종)'와 '맞선'도 볼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크다(한)와 우리(울)의 줄임말인 한울은 '큰 나' 또는 '온 세상'이란 뜻이다.

10월 14일 아침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한울작은도서관'을 검색했다. 하지만 정작 세종시가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3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한울작은도서관(보람동)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기자는 간판이 선정된 업소들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12일 아침 포털사이트에서 위치를 검색한 뒤 자동차를 몰고 '마음아리 상담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대형상가의 6층에 위치한 해당 업소의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이틀 뒤인 14일 아침 다시 찾아간 끝에 겨우 찾았다.

특히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N에서 '한울작은도서관'을 검색하자 서울과 파주지역의 같은 이름 도서관 3개만 나왔다.

'한글 사랑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초 문화체육관광국 교육지원과에 계(係) 단위 조직인 '한글진흥' 담당을 신설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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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