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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9월 충남 실업률 역대 최저인 0.8%, 왜?

통계청 "심한 취업난에 구직활동 포기자 늘었을 수도"
강원·제주서도 모두 3차례 최저…최고는 10.3% 부산
코로나 영향 덜 받는 세종은 특별·광역시 최저인 1.3%

  • 웹출고시간2021.10.14 17:10:33
  • 최종수정2021.10.14 17:10:57

30대 취업자가 18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감소한 520만명이다. 30대 취업자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15세부터 70세 이상에 이르는 전 연령대 가운데 30대에서 유일하게 취업자가 줄었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충북일보] 통계청과 전국 지방통계청들이 지난 13일 각각 '2021년 9월 고용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실업률은 작년 같은 달(3.6%)보다 0.9%p 떨어진 2.7%로, 2013년 9월 이후 8년 만에 최저였다. 작년 2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코로나 이전 시기보다도 낮았다.
ⓒ 통계청
특히 지역 별 실업률에서는 '충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압도적 최하위(0.8%)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충남은 지역 자체 기준으로도 작년 같은 달(3.1%)보다 2.3%p 떨어지면서, 연간 하락률이 전체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지난달 충남 일자리 시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충남의 실업률이 이례적으로 낮아진 데 대한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 했다"며 "단지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들의 채용이 크게 줄어드는 등 취업난이 심해지자 아예 '구직 활동을 포기한 사람'이 늘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사정이 나쁜 데도 실업률은 오히려 낮아지는 '모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업률을 계산하는 공식은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노동을 할 의지와 능력이 있으나' 일자리가 없어 실업 상태에 놓인 사람 비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실업률은 항상 통계상 실업률보다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업률이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식 발표된 1999년 6월 이후 지금까지 전국 시·도 기준으로 가장 낮았던 월간 실업률은 0.8%(총 4회)다.

해당 시기와 지역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8월의 강원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10월과 12월의 제주 △그리고 지난달 충남이다.

반면 역대 최고 실업률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9년 6월 부산(10.5%)이었다.

부산은 그로부터 한 달 뒤인 99년 7월 실업률도 우리나라 관련 통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10.3%에 달했다.

'공무원 도시'여서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덜 받는 세종시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낮은 1.3%였다.

작년 같은 달(2.5%)보다도 1.2%p 낮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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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