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농업기계임대사업 2021년 종합평가 도내 1위 영예

국비 1억 원 확보, 노후 농기계 교체해 더 나은 임대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21.10.13 10:05:01
  • 최종수정2021.10.13 10:05:01

영동 농업인들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임대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충북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의 임대사업장 대상으로도 31위로 상위 그룹에 포함되며 행정력을 과시했다.

이번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는 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전국 142개 시군의 469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인센티브로 영동군 임대사업소는 2018년, 2019년도에 이어 노후농기계 교체 사업비로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임대 수요가 많고 노후로 인한 고장이 잦은 임대사업용 농기계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과는 전담인력 현황, 임대사업용 농업기계 보유대수와 임대실적, 정책 참여도와 수행능력 등을 평가지표로 현장 방문 면접조사, 농업인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군은 평가 결과 전담인력 확보, 보유 농업기계 활용 실적, 농업인 안전교육,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보유대수와 실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이 어려워 농촌사회가 불안해지자, 군은 더 꼼꼼하게 관련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현재도 연간 8,200회 임대를 목표로, 코로나19로 더 깊어진 농민들의 근심 덜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반영해, 지역농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총 23종 331대의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도 12월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1억 원은 노후 농업기계 교체 구입비로 활용해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보다 질 높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등 어려운 영농환경 속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다양한 수요자 만족 시책을 추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이번 평가결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사기가 올랐으며, 큰 자부심을 안고 군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임대 농기계를 꾸준히 확보해 지역농업인의 임대사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영동본소(영동읍 부용리), 남부(매곡면 노천리), 서부(학산면 서산리)의 3개소 임대사업장에서 농용굴삭기, 트랙터, 잔가지파쇄기, 관리기 등 농기계 52종 603대를 갖추고 대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