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초·중 AI교육수업 전국 평균 밑돌아

안민석 의원 전문교원부족·통합 플랫폼부재 지적

  • 웹출고시간2021.10.11 15:59:11
  • 최종수정2021.10.11 15:59:11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AI교육이 전국 평균시간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등학교·중학교 정보교육 평균 수업이수 시간 비교 현황'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초등학교는 22.1시간, 중학교는 41.6시간 교육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AI 교육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은 대구(30.8시간)였으며 대전(24.2시간), 부산(23.8시간), 경기(23.4시간), 서울(23.2시간), 전남(22.7시간), 인천(22.6시간) 등 7개 지역이 전국 평균 이상의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충북지역은 19.5시간으로 광주 19.5시간, 제주 19.4시간, 세종 19.2시간, 울산 18.5시간 등과 같이 하위권을 맴돌았다.

중학교도 대구(54.5시간)가 AI 교육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세종(52.4시간), 경기(48.2시간), 인천(47.8시간) 등 4개 지역이 전국 평균 이상의 수업을 진행했다.

충북지역 중학교는 40.3시간으로 전국 평균 41.6시간보다 부족했다.

현재 초등학생 5~6학년은 실과 과목의 형태로 2년간 17시간, 중학생은 3년간 34시간을 필수 이수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선택해 배우고 있다.

중학교는 정보교과를 필수로 학습해야 하지만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절반 이상에 정보·컴퓨터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정보교사 수급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민석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AI 교육성공을 위해 교육부 중심의 관계 부처 상설 TF를 구축, AI 교육이 정착될 때까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과 인공지능교육진흥법 제정을 함께 추진하고, 광역 시도별 AI 교육 시범도시 추진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AI 교육관련 2022년 개정교육과정 개편을 준비하면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