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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대 충북도금고 농협·신한은행 선정

오는 2025년까지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 관리

  • 웹출고시간2021.10.10 14:10:53
  • 최종수정2021.10.10 14:10:53
[충북일보] 농협과 신한은행이 6조6천억 원 규모의 충북도 자금을 관리하는 도금고 자격을 2025년까지 유지하게 됐다.

충북도는 도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별 제안서를 심의 평가한 결과 1순위를 농협(1금고)으로, 2순위를 신한은행(2금고)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도금고로 지정된 농협, 신한은행과 약정을 체결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두 금융기관에게 약 6조 6천억 원에 해당하는 일반회계, 기금, 특별회계를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1금고인 농협은 일반회계, 특별회계(소방, 농어촌개발기금, 지역자원시설세), 지역개발기금을 관리한다.

2금고인 신한은행은 특별회계(광역교통시설, 의료급여기금, 학교용지부담금, 균형발전), 기금(통합재정안정화, 양성평등, 남북교류협력, 자활, 사회복지, 식품진흥, 투자진흥, 중소기업육성, 체육진흥, 재난관리, 환경보전, 농촌전문인력육성, 청소년육성)을 관리한다.

주요 업무는 각종 세입금의 수납·세출금의 출납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지급 △유가증권(수입증지 등)의 출납·보관 △지역개발채권 매출과 상환업무 △기타 도에서 금고 취급상 필요하다고 지정한 업무다.

농협은 지난 1997년부터 도금고를 맡아왔다. 지난 2007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되면서 2008년부터는 농협이 1금고를, 신한은행이 2금고를 맡아왔다.

도는 농협과 신한은행과의 금고 약정기간이 연말 만료되자 '충북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제안서 접수 등 선정 절차에 들어갔었다.

도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 평가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도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수준(20점)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23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5점) △지역사회 기여·도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항목 20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도 관계자는 "도금고는 단순히 도의 자금관리와 운용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역 금융계에서도 도금고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금고 선정은 객관성과 공정성 유지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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