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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길가에 쓰러진 노인 구조한 소방관

보은소방서 게시판에 오인성씨 칭찬 글

  • 웹출고시간2021.10.07 17:19:25
  • 최종수정2021.10.07 17:19:25

보은소방서 속리산 119안전센터 오인성(하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 소방관이 퇴근길 길가에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하고 응급처치한 뒤 신고를 받고 도착한 동료 소방관들에게 인계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속리산119안전센터 오인성 소방관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게시글 작성자는 '보은소방서 의인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인도에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발견하고 응급처치와 119신고를 한 뒤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감사의 글을 썼다.

오인성 소방관은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께 퇴근길에 청주시 상당구 수동성당 인근을 지나던 중 인도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목격하고 주저 없이 차량을 정차한 뒤 어르신에게 달려갔다.

어르신은 호흡을 하고 있었으나 의식이 없고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오 소방관은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119신고 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킨 뒤 잠시 후 도착한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오인성 소방관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몸이 반응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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