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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항악단, 64회 정기연주회 개최

'러시아 낭만, 최후의 걸작 라흐마니노프'
8일 청주아트홀서 무관중 공연·유튜브 업로드

  • 웹출고시간2021.10.07 16:20:49
  • 최종수정2021.10.07 16:20:49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8일 청주아트홀에서 64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낭만, 최후의 걸작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무관중 공연으로 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전반부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이 연주된다.

1900년 가을부터 1901년 4월 사이에 작곡된 이 작품은 낭만시대 후기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매혹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희대의 명작으로 죽기 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에 포함되기도 했다.

협연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후반부에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이자 그의 음악적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교향적 무곡, Op.45'을 들려준다.

이곡은 1940년에 완성된 3악장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뉴욕 롱 아일랜드에서 요양 중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유진 오먼디의 권유로 완성된 곡이다.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여러 작품을 이 곡에 인용했으며, 그의 음악을 총망라하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마지막 낭만주의자이자 '리스트 이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등의 여러 수식어를 지닌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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