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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으로 활기찬 노후

시장형노인일자리 '토닥토닥' 특별한 맛과 멋으로 인기몰이

  • 웹출고시간2021.10.07 10:48:24
  • 최종수정2021.10.07 10:48:24

영동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토탁토닥 식당에서 회원들이 음식을 만들며 노후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영동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시장형노인일자리 사업인 식당 '토닥토닥'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전문 직종사업단 등을 운영해 일자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영동시니어클럽은 충청북도의 인가와 군 보조를 받아 지난 2월 설립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소식도 하지 못한 채 지난 6월 시장형노인일자리 사업인 식당 '토닥토닥'을 영동전통시장 내에 개업했다.

오정만(69·학산면) 씨를 포함해 현재 8명이 사업에 참여해 성황리 운영중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근로 능력은 충분히 있지만 연령 때문에 취업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은 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토닥토닥'은 영동지역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표고국밥, 표고덮밥, 표고탕수육, 표고 전, 표고칼국수, 표고비빔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표고버섯의 본연의 맛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지만, 영동시니어클럽 이종숙 관장을 비롯하여 전 직원과 참여 노인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음식을 맛본 고객들의 평판이 좋아지고 입소문이 나 단골고객도 점차 늘고 있다.

노인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도와주시는 군민들이 있어 매출상황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특선메뉴로 여름엔 중복,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판매하였고, 추석을 맞아 소불고기와 동그랑땡, 배추. 무우 전 등을 포함한 모듬전세트메뉴를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 판매시 선주문도 이미 받아놓을 정도로 맛과 솜씨를 인정받고 있다.

토닥토닥의 정성담긴 음식들과 식당 분위기는 영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 영동 TV'에서도 살짝 엿볼 수 있다.

이종숙 관장은 "어르신들이 식당 '토닥토닥'을 연결고리로 영동시니어클럽 전 직원들과 합심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소통으로 좋은 먹거리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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