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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뿌리 조직'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 돕는다

충북기업진흥원, 마을기업 전문·입문교육
"기업 고도화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소상공인·중소기업
오는 14일 세무·노무·경영 역량강화 포럼
"빠른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

  • 웹출고시간2021.10.06 17:52:32
  • 최종수정2021.10.06 17:52:32

김태호 ㈜안김 대표가 6일 세종문화공작소에서 온라인을 통해 충북 도내 마을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1년 2차 충북도 마을기업 온라인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의 '뿌리 조직'을 살리기 위해 유관기관이 나섰다.

충북기업진흥원은 마을기업,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충북기업진흥원은 6일 세종시 세종문화공작소에서 김태호 ㈜안김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2021년 2차 충북도 마을기업 온라인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도내 5개 업체의 관계자 25명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마을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경제, 혁신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마을기업으로서의 컨설팅 방법 등을 교육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의미한다.

충북기업진흥원은 이날까지 총 5차례(입문교육 3차례, 전문교육 2차례)의 마을기업 교육을 추진,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마을기업 교육은 마을기업 입문을 준비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입문교육과, 1차에서 2차로 전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전문교육으로 나뉜다. 2차 마을기업이 전문교육을 추가로 이수할 경우 3차 '고도화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올해 6월 말 기준 충북 도내엔 마을기업으로 95개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청주 16개 △충주 5개 △제천 8개 △보은 6개 △옥천 7개 △영동 15개 △증평 5개 △진천 7개 △괴산 16개 △음성 3개 △단양 7개다. 현재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 △제천 슬로시티수산협동조합 △영동 도마령영농조합 △괴산 솔뫼유기농영농조합 △음성 복사꽃마을영농조합 등 5곳은 3차 마을기업이다.

충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마을교육 입문교육 3차례, 전문교육 2차례를 통해 마을기업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마을기업들이 고도화를 통해 '자립기업'으로 거듭나 제대로 소득을 올리고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14일 '2021 충북 소상공인·중소기업 역량강화 포럼'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세무, 노무 등 경영분야와 교양 강좌를 마련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특강 내용은 △주52시간제와 유연근무제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주요 세무 이슈 △성인지 감수성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집합교육 대신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교육을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 역량 강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지 못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교육 영상을 유튜브 '중소기업 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채널에 올려 한 달간 다시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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